김인산 경북대 의대 교수, 분쉬 의학상 본상 수상
입력 2010-10-14 19:17
경북대 의대 생화학과 김인산(사진) 교수가 14일 대한의학회(회장 김성덕)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군터 라인케)이 공동 수여하는 제20회 분쉬 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젊은 의학자상’은 서울대 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 주영석 연구원과 울산의대 내과학 박덕우 교수에게 돌아갔다.
김 교수는 새로운 단백질들을 찾아내 의학적 응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 성과로 지금까지 관련 논문 153편과 국내외 특허 30건을 등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본상 1명에게는 3000만원, 젊은 의학자상 2명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분쉬 의학상은 독일 선진의학을 한국에 전수해 한국의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조선 고종의 시의(侍醫)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이름을 딴 상으로 1991년 제정됐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