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電 전문인력 육성 10년간 2만4000명
입력 2010-10-14 18:16
2020년까지 원자력발전 분야의 전문인력 2만4000명이 양성된다. 또 고등학교와 대학 등에는 원자력 전문 교육과정이 신설된다.
지식경제부는 1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원자력 발전 인력수급 전망과 양성 대책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단기적으로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자력 공기업에서 이공계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2015년까지 총 2215명의 인턴 과정을 운영토록 했다. 원자력 공기업은 이들 인턴의 70%까지를 신규 채용 시 우선 선발하게 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대학에 원자력학과를 추가 신설하고 원자력 전문대학도 육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문을 연 에너지 마이스터고(전 수도전기공고)에 원자력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한편 4개 폴리텍대학에도 원전 특화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새로 마련키로 했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