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포도

입력 2010-10-14 17:40

김정산(1961~ )

1

바깥에서 스스로를 비춰보려는 열망이

수백 개 등이 되어 걸렸네

2

그 마음 얼마나 탔으면

몸 밖으로 빠져나와 저리도 검붉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