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 KCC, 이상민 등번호 11번 영구 결번
입력 2010-10-14 17:38
프로농구 전주 KCC가 지난 시즌 은퇴한 이상민의 등번호(11번)를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KCC는 1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인 서울 삼성과의 경기 식전행사에서 이상민의 영구 결번식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상민은 1997-1998 시즌부터 KCC(현대 시절 포함)에서 2006-2007 시즌까지 활약하며 프로농구 대표 가드로 활약해왔다. 2007년 삼성으로 이적해 선수생활을 하다가 지난 4월 은퇴를 발표했다. KCC는 이상민이 삼성에서 은퇴하긴 했지만 KCC에서 이룬 업적과 KBL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해 영구 결번식을 치르기로 했다.
영구결번식에서는 이상민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상영하고 이상민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추승균이 직접 이상민의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체육관에 게양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상민은 결번식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