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10월 20일부터 세계 최대 조선해양展

입력 2010-10-14 17:45

세계 31개국 295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조선해양 전시회인 ‘2010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이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경남도와 창원·통영·거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KOTRA, 케이훼어스, 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GNA인터내셔날, 리드전시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조선해양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선소 및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의 해외마케팅과 기자재산업의 고도화·국산화를 촉진한다는 목적을 갖고있다.

특히 이번 산업전에서는 유럽 조선시장을 선도하는 영국, 독일, 노르웨이와 조선대국으로 부상중인 중국 등에서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한-EU 자유무역협정(FTA)체결에 따른 조선기자재협력방안에 대한 국제컨퍼런스도 열려 한-EU간 상호이해와 협력 방안 등 유럽시장 개척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업체 마케팅 활동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기업 투자설명회 및 신제품 발표회 개최와 함께 해외 40개국에서 238명의 해외 선주와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의 ‘해양플랜트 관련 정책·기술 세미나’와 (재)경남테크노파크의 ‘경남조선기자재산업 발전방향 공청회’, 대한조선학회 주관의 ‘2010추계학술대회’ 등이 열린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에서 2만5000여명의 조선소 및 조선해양 관련업체 종사자들이 참관할 것”이라면서 “세계 제일의 조선해양산업 기지인 경남의 조선산업 위상을 제고하고 대외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