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작가 제이콥슨 부커상 수상

입력 2010-10-13 18:38

영국의 작가 하워드 제이콥슨(68)이 영어권 최고의 문학상인 부커상을 수상했다고 1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상은 매년 영국연방 국가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영어로 쓴 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 주는 문학상이다. 작가에게는 5만 파운드의 상금이 주어진다.

작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제이콥슨은 코믹소설 ‘핀클러 퀘스천’(Finkler Question)으로 이 상을 받았다. 소설에선 두 명의 유대인 홀아비와 또 다른 유대인이 정체성과 상실의 위기들을 깊이 생각해 나가는 과정에서 현대 사회에서 유대인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찾고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