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기도로 광주 발전 일구자”… 광주광역시복음화대성회 2만여명 참가 성황리 마쳐

입력 2010-10-13 20:41

성령과 하나 됨을 위한 ‘2010년 광주광역시복음화대성회’가 12∼13일 이틀간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송정용 광주광역시교단협의회장, 강운태 광주시장, 정원희 광주순복음교회 목사 등 연인원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가 주최하고 CBS 광주방송, CTS 광주방송, 광주시초교파장로연합회 등이 후원한 대성회에서 이 지역 기독교인들은 교파를 떠나 광주의 복음화는 물론 올바른 삶의 추구, 경제 발전, 인재 양성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자고 간절히 기도했다.

대성회 이틀째인 13일 밤 설교를 마친 이 목사는 “지역복음화를 위한 이번 대성회는 기독교의 이름으로 광주시민의 행복과 안녕을 추구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며 “이단과 우상숭배에 강력히 대처하고 타파해 광주의 성시화를 앞당기자”고 말했다.

강 시장은 축사에서 “기독교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빛고을 광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주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합심해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이뤄줄 것이라는 하나님 말씀을 받들어 광주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나가자”고 밝혔다.

앞서 12일 열린 첫날 대성회는 송정용 목사의 대회사와 묵도, 고훈 안산제일교회 목사의 설교 등으로 2시간여 동안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