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케이블 재전송 접점 못찾아
입력 2010-10-13 20:09
지상파 방송 재전송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지상파와 케이블방송 사업자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재로 13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만났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인규 KBS 사장, 김재철 MBC 사장, 우원길 SBS 사장 등 지상파 사장과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 오규석 씨앤앰 대표, 이한담 CMB 대표, 이화동 유선방송사업자(SO)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케이블 업계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사이 150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광고 중단에 나서는 등 재전송 중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