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입력 2010-10-13 17:53
에베소서 5장 14~21절
예수 믿고 구원받으려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성령 충만’입니다. 스가랴 4장 6절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성령 충만은 왜 받아야 할까요?
첫째. 우리를 변화시키는 이가 성령이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14절에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죽은 자도, 잠자는 자도 일어납니다.
요한복음 3장에 니고데모가 영적으로 갈급하여 한밤중에 주님을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우리 속에 임재하신 성령님이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새사람이 되는 것도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합니다.
누가복음 4장 18절에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성령님은 임재하신 분이십니다. 2000년 기독교 역사 가운데 개혁과 갱신의 시기에는 반드시 말씀과 성령이 강하게 역사했습니다. 인위적인 방법이나 제도로는 안 됩니다. 오직 교회의 본질이며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성령이 주도하는 개인과 교회가 돼야 합니다. 초대 교회처럼 성령이 주도하시는 용광로가 되어야 그곳에 변화와 개혁의 불길이 타오르게 될 것입니다.
둘째, 우리를 지혜롭게 하시는 분이 성령이십니다. 15절에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라고 말씀하시고, 17절에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고 하십니다. 이해하는 것이 곧 지혜입니다. 성령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가 열립니다. 지혜는 깨닫는 것을 바로 행하는 것입니다.
무지한 것보다는 아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고 아는 것보다는 행하는 사람이 더욱 지혜롭습니다. 알기만 하면 뭐 하겠습니까? 깨닫고 행해야 합니다. 다음은 하나님과 친근히 하고 가까이 함이 복입니다. 성령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순간 어떻게 모시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성령님과 함께하는 것이 가장 큰 지혜입니다.
셋째. 우리를 행복하게 하시는 성령이십니다. 19∼20절에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감사할 때 사람은 행복합니다. 감사할 때 사람은 성장합니다. 행복하고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죽은 자여 일어나라 잠자는 자여 깨어라 취하는 것은 방탕한 것이니 이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라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여호와를 찬양하며 서로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사도행전 2장 17절에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고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인생이 고달프고 지쳐 있습니까? 멀리서 길을 찾을 것이 아니라 오늘 나의 마음속에서 찾아오신 성령님을 만나야 할 것입니다. 내주하신 성령님을 모시고 인생의 길을 걸어갈 때 반드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호세길 목사(청주은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