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등 체육 발전 기여 83명에 훈장·포장
입력 2010-10-12 18:37
오는 15일 체육의 날을 맞아 골프선수 박세리가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다.
정부는 1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 5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벨 마이크로 클래식에서 3년 만에 우승한 박세리 선수 등 체육 발전에 기여한 83명에게 체육훈장과 체육포장을 수여키로 의결했다.
정부는 또 독도 관련 사료 수집 및 연구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독도영유권 공고화에 큰 기여를 한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 등 2명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키로 결정했다. 건국 60주년 기념 범정부적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김상협 대통령실 녹색성장환경비서관 등 8명도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우수벤처산업 육성 발전에 기여한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와 농수산식품 기술개발을 통해 농·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신현철 LS엠트론 이사, 반도체 발전에 기여한 우남성 삼성전자 부사장 등 모두 200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한편 정부는 국새를 전통적 기법으로 제작한 공적이 거짓으로 판명됨에 따라 민홍규 전 국새제작단장의 서훈을 취소하고 훈장도 환수키로 했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