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최시중 “종편·보도채널 중복신청시 감점”
입력 2010-10-12 00:44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채널 선정 정책과 관련, “양식 있는 업체라면 종편과 보도채널을 동시에 신청하지 않을 것이며, 심사과정에서 그런 행태가 있다면 감점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방통위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국정감사에 출석,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종편 선정을 위한 기본계획안 승인 과정에서 형평성 보장을 위해 종편과 보도채널 중복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종편 사업자들에 대한 지나친 특혜라는 비판이 뒤따랐다.
최 위원장은 또 “종편에 한 자릿수의 낮은 번호라는 채널 특혜는 일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할 수 있느냐”는 김부겸 의원의 질문에는 “고려하고 있다”며 ‘한 자릿수 채널 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