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스타클래식, 최나연 아쉬운 3위… 박세리 5위

입력 2010-10-11 17:53

최나연(23·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에서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아쉽게 공동 3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트레일(파72·6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최나연은 한때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지만 5타를 줄인 캐서린 헐(호주·19언더파 169타)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LPGA 투어의 맏언니 박세리(33)도 3타를 줄이며 우승경쟁에 뛰어들었지만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양희영(21)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