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외고산옹기협회, 국내 최대 옹기 한국기록원 인증받아
입력 2010-10-11 20:43
울산 울주군이 5전6기 끝에 한국 최대 옹기 제작에 성공했다.
울주군은 외고산옹기협회가 세계최대옹기 제작에 도전, 그동안 실패를 거듭해오다 5전6기 끝에 지난달 29일 성공한 옹기가 한국기록원으로부터 한국 최대 옹기로 인증받아 오는 13일 인증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옹기는 높이 230㎝, 최대 둘레 520㎝, 무게 0.7t로 지난달 30일부터 10월24일까지 열리는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에 선보였다. 이 옹기는 날옹기(굽기 전에 흙으로 빚은 상태)에 이어 1300도 이상의 소성(燒成·굽기)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최대 옹기 제작은 현재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리는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의 홍보를 위해 시작됐다.
울주군은 이번에 제작한 6번째 옹기를 한국 최대 옹기로 등재한 뒤 곧바로 각종 자료를 준비해 다음 달 영국 기네스협회에 세계 최대 옹기로 등록할 계획이다.
울산=조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