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과학기술도시” 국민 58%가 꼽아… 인식 변화
입력 2010-10-11 22:04
국민 상당수가 이제는 대전을 철도를 중심으로 한 교통 도시가 아닌 과학기술 도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전시가 민선 5기 출범 100일을 맞아 경제경영연구원과 대전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대전의 도시이미지와 대한민국 신중심도시 대전에 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의 도시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8.8%가 ‘과학기술도시’를 꼽았다. 이어 ‘행정도시’ 10.6%, ‘교통도시’ 10.5%, ‘문화예술의 도시’ 10.4%가 뒤를 이었다.
또 ‘대한민국 신중심도시’라는 민선5기 대전의 비전 설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9.9%가 ‘적정하다’고 응답했으며 ‘보통이다’가 51.6%, ‘부정적이다’는 8.5%로 조사됐다.
앞으로 대전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4.5%가 ‘높다’고 답했으며 ‘매우 높다’ 6.4%, ‘보통이다’ 34.2%, ‘낮다’와 ‘매우 낮다’ 각각 4.0%로 집계됐다.
민선 5기 대전의 비전 설정에 대한 적정성 여부에 대해서는 ‘교통환경도시’가 ‘적절하다’는 응답이 92.6%로 나타났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