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서남 물 재생센터, 체육공간 변신
입력 2010-10-10 22:20
서울 마곡동 서남 물재생센터가 테니스장과 탁구장이 갖춰진 체육공간으로 변신했다.
서울시는 서남 물재생센터 내 유휴부지를 시민들의 체육공간으로 조성하고 오는 18일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물 재생센터에는 야간 경기가 가능한 테니스코트 14면과 탁구대 5대, 휴게실, 샤워실 등이 갖춰졌다. 태니스장은 바닥에 흙을 깐 클레이코트 10면과 우레탄 재질로 비온 후 바로 이용이 가능한 케미칼 코트 4면으로 구성돼 있다.
테니스장 옆에 있는 관리동 지하 1층에는 탁구대 5대가 설치됐다. 특히 장애인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전용 휠체어 보관창고 7대도 설치했다.
체육시설은 연중무휴이며 오전6시∼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장애인과 방화1·3동과 가양1동 주민은 이용료의 40%를 할인받는다.
서울시 도시안전본부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꺼리던 물재생센터가 주민 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