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미네소타 완파 AL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입력 2010-10-10 18:48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뉴욕 양키스가 미네소타 트윈스를 완파하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했다.



양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홈 3차전에서 6대 1로 승리했다. 양키스는 오는 16일부터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탬파베이 레이스 승자와 맞붙는다. 탬파베이는 텍사스와의 3차전 원정경기서 카를로스 페냐의 활약에 힘입어 6대 3으로 이겨 2패 뒤 첫 승리를 거뒀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양키스는 2회 말 호르헤 포사다, 3회 말 마크 텍세이라의 적시타로 1점씩을 보탰다. 이어 4회에는 지명타자 마커스 팀스가 투런 홈런을 치고 브렛 가드너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5-0으로 승기를 잡았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챔피언 미네소타는 2004년부터 12경기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