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제자훈련원 발간… 그 영원한 노래

입력 2010-10-10 18:54


“왜 우리는 교회에서 항상 찬양을 부를까? 단순히 시간을 때우기 위한 방편일까, 늘 찬양을 부르니 그저 일상적인 일일까, 아니면 예배 준비의 일부분일까.”

그에 대한 답은 단호하다. 찬양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다윗은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시 147:1)라고 고백했다. 찬양은 삶에 대한 보통 사람의 반응으로 마음에 위안을 주고 가장 고귀한 영감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법을 평생 배워야 한다.

그럼 그 찬양을 어떻게 부르고 배울까. 최근 출간된 ‘그 영원한 노래’(국제제자훈련원·사진)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저자인 케네스 W 오스벡은 30여년간 성가대 지휘자로 봉사했고, 역자인 박희봉 목사 역시 찬양단인 주찬양선교단, 예수전도단, 부흥한국을 거쳐 사랑의교회에서 찬양 사역을 전담하고 있다.

저자는 교회음악에 대한 13가지 레슨을 담았다. 찬양이 예배와 신앙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우고, 찬양의 역사부터 특징, 흐름 등에 대해 알려준다. 책 중간 중간에 본문과 관련 있는 묵상 성구와 시, 명언도 실었다. 마지막 장에는 교회음악을 교회에서 어떻게 운영하고 발전시키는지를 체크할 수 있는 질문지도 수록했다.

김진섭 백석대학원 신학부총장은 “이 책은 은혜(뜨거운 가슴)와 진리(차가운 머리)로 균형 잡힌 예배의 참 가치를 알게 하며, 바람직한 찬송가학의 신학적 정립을 돕는다”며 “찬양 인도자나 성가대원 등 교회음악을 섬기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추천했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