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중국 신용등급 상향 검토
입력 2010-10-08 18:29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1년 만에 또다시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는 8일 중국을 국채 신용등급 상향 검토대상에 편입시켰으며 3개월 안에 검토를 마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금융위기 이후 빠르게 경제를 회복 중인 중국 경제가 내년 상반기까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중국의 경기부양책 효과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9%로 안정됐고 개인소비도 지난해부터 GDP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적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지난 2009년 11월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2에서 A1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백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