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보훈처, 친일사전 등재된 독립유공자 서훈 취소 검토

입력 2010-10-08 18:28

국가보훈처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일부 인사들의 독립유공자 서훈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8일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이성남 의원에 따르면 보훈처는 친일인명사전에 포함된 독립유공자 20명 중 유족이 확인된 19명에게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그 가운데 16명의 유족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지연 황성신문 주필, 윤치영 초대 내무부 장관 등의 유족은 독립유공자 서훈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소명자료를 보훈처에 제출했으나 인촌 김성수 선생 등 4명의 유족은 소명자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