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역시 사교육특구… 서울 입시학원 절반이 강남·양천등 몰려

입력 2010-10-08 18:28

서울지역 내 입시·보습학원 절반가량이 강남 송파 양천 노원 강동 서초 등 6곳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이 8일 공개한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의 입시·검정·보습학원은 총 7650곳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49%(112곳) 늘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911곳으로 가장 많고 송파구 691곳, 양천구 660곳, 노원구 488곳, 강동구 454곳, 서초구 437곳 순이다. ‘사교육특구’로 불리는 6개 지역에 전체 학원의 47.6%(3641곳)가 몰려 있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학원 수 증가율은 강남구가 5.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대문구(4.86%) 영등포구(4.74%) 마포구(4.06%) 서초구(3.80%) 광진구(2.88%) 도봉구(2.26%)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