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비방’서 자녀 이렇게 보호… 휴대전화 사진 교환 차단 등 폭스뉴스, 10가지 방법 소개
입력 2010-10-08 18:05
미국에서 ‘사이버 괴롭힘(Cyberbullying)’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자 부모가 자녀를 이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폭스뉴스가 7일 소개했다.
①자녀의 온라인 사진을 모니터하라=사진을 변질시켜 헛소문을 퍼트리는 게 가장 흔한 사이버 괴롭힘이다. 자녀가 휴대전화로 사진을 주고받을 수 없게 차단하라.
②휴대전화를 조심하라=스마트폰은 위험 일순위다. 자녀가 아무리 졸라도 처음부터 사주지 않는 게 상책.
③지지자를 확보하라=매케이 해치(14)는 욕설 쓰는 아이들이 싫어서 ‘욕 없는 클럽’을 만들었다. 뜻이 맞는 친구 4∼5명만 있어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해치는 밝혔다.
④열린 대화를 하라=‘오늘 학교에서 뭐 했냐’는 질문과 함께 ‘온라인에선 무슨 일이 있었냐’고도 물어봐야 한다.
⑤학교도 온라인을 모니터하라=온라인상에서 벌인 일도 학교 징계 대상에 포함시키라. 학생들의 사이버 괴롭힘 자제에 도움이 된다.
⑥온라인 예절을 가르치라=인터넷 예절이 뭔지 정식 교과로 가르쳐야 한다.
⑦연령 제한을 지키라=미국에선 13세 이하는 페이스북 사용이 금지돼 있다.
⑧자녀의 대화상대를 파악하라=자녀가 온라인 대화 상대를 부모에게 알려주도록 하라. 친구와 교사, 동료 부모와 연락하며 상황을 파악하라.
⑨‘꾼’은 미리 피하라=온라인상에서 남을 흉보거나 상처 주는 사람과는 아예 교류하지 않도록 자녀에게 가르치라.
⑩인터넷 괴롭힘의 위험을 알리라=인터넷은 자녀의 기록을 계속 보관한다. 들불처럼 옮긴다. 인터넷은 영원하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