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용 ‘한국판 GRE’ 2012년 시행
입력 2010-10-08 18:38
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2012년부터 미국의 GRE(Graduate Record Examination)와 유사한 유학생용 한국어능력시험을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한글 세계화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목표로 ‘한국어능력시험 중장기 발전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최근 한국으로 유학 오는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유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판 GRE’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교과부는 2012∼2013년 유학생 전용 시험 첫 시행을 목표로 내년 초부터 문항 개발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는 국내에서 모의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입될 유학생 전용 시험은 ‘아카데미 토픽(A-TOPIK)’으로 부르기로 잠정 결정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