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양키스 “1승만 더”… AL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눈앞
입력 2010-10-08 18:36
텍사스 레인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2연승을 거둬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텍사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AL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2차전 원정경기에서 6대0으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1961년 창단 이후 49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전통의 강호 양키스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벌어진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5대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캘리포니아주 AT&T파크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1대0으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의 팀 린스컴(26)은 선발투수로 등판한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14탈삼진으로 완봉승을 거둬 작년 사이영상 수상자의 위력을 자랑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