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아시안게임 선수단장 이기흥
입력 2010-10-08 18:36
다음 달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16회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을 진두지휘할 선수단장에 이기흥(55) 대한수영연맹 회장이 선임됐다.
대한체육회(KOC)는 8일 이기흥 회장을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으로 임명해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체육회 전국체전 위원장도 맡고 있는 이기흥 선수단장은 1997년 대한근대5종연맹 부회장으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뒤 2004년부터 2009년까지는 대한카누협회 회장을 지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에도 선수단 본부임원으로 참가했던 이 단장은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은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자리이지만 성적에 대한 부담과 책임도 무척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의 목표는 금메달 6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2위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11월12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