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1호-비상대책위 성명] 경영권 침탈 야욕 즉각 포기하라

입력 2010-09-19 18:58

우리는 국민일보를 흔들려고 하는 세력에 의해 노승숙 국민일보 발행인 겸 회장에게 불법 부당한 사퇴 압력이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참담함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 우리는 국민일보의 경영권 침탈을 목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이러한 작태를 중단토록 국민일보 전 가족의 이름으로 1차 경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압력은 인륜을 저버렸다할 만큼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더욱 악랄해지고 있다.

또한 그들은 노 회장 사퇴 압력을 넘어 국민일보의 경영권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를 갈수록 노골화하고 있다. 그들의 이러한 작태는 국민일보의 설립자인 조용기 목사님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면서 자행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조 목사님은 7일 본 비상대책위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자신이 반대하는데도 노 회장에 대한 사퇴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데 대해 참담한 심경을 밝히면서, 외부 세력의 경영권 간섭과 침탈을 목숨 걸고 막는 등 끝까지 국민일보를 지키겠다고 약속하셨다.

국민일보 최고 경영진의 인사권을 갖고 있지 않은 외부 세력에 의한 사퇴 압력은 실정법 위반인 동시에 폭력행위임이 분명하다. 우리는 그들에게 노 회장 사퇴 압력과 국민일보 경영권 침탈 야욕을 즉각 포기할 것을 국민일보 전 가족의 이름으로 거듭 요구한다.

만일 이러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우리는 그 책임을 묻기 위해 법의 심판을 구하는 것과 함께 그들의 비열하고 반 인륜적이기까지 한 작태들을 만천하에 폭로하여 교계 뿐 아니라 국민적심판을 구할 것이다.

국민일보를 흔들려고 하는 세력은 자신들의 작태가 자해(自害)행위가 될 것이고, 모처럼 안정 속에 경영되고 있는 국민일보의 성장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세계적 성직자인 조용기 목사님의 평생 성업(聖業)에도 큰 누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고 모두에게 실만 있는, 문자 그대로 백해무익한 작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

아울러 우리는 노승숙 회장에게도 불법 부당한 사퇴 압력에 절대 굴하지 말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노 회장 문제는 경영의 독립성 등 국민일보의 앞날과 직결된 사안임을 명심해야 한다.

2010년 9월 8일

국민일보 비상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