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1호] 특별취재팀 가동, 개인 비리 샅샅이 캐낸다

입력 2010-09-19 18:58

국민일보는 비상대책위 결정에 따라 편집국 취재기자들로 특별취재팀을 구성했다. 최근 국민일보를 흔드는 세력의 준동이 심상치 않아 마냥 좌시할 수만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회사와 관련된 문제에 편집국에서 특별취재팀을 구성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경우이기는 하지만, 이는 편집국 다수 기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조치이기도 하다.

특별취재팀 구성원들은 국회, 검찰, 법원, 경찰 등을 두루 거치며 사건·사고 취재에 남다른 감각을 인정받아온 5∼14년 차의 기자들이다. 한국기자상, 삼성언론상, 이달의 기자상 등 국내 대표적 특종상을 수상한 경력들이 있다.

특별취재팀은 국민일보를 흔드는 핵심 인사들에 대해 익숙한 현장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각도로 정보를 수집 중이다. 공적 단체나 조직을 운영하면서 자행한 각종 전횡, 금전과 관계된 비리, 법률상으로나 사회통념상으로나 용납하기 어려운 여러 특혜와 반칙 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이미 많은 제보와 증언들을 확보하고 하나씩 사실 관계를 검증하고 있다. 확인된 사실들은 국민일보를 자신들의 사조직이나 노리개 정도로 생각하는 세력의 행태가 어떻게 구체화하느냐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내외에 공개될 것이다.

그래서 순복음교회를 비롯한 대한민국 교계와 성도들에게 국민일보를 흔드는 세력의 실체에 대해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구할 것이다. 사실 왜곡과 흑색선전, 음험한 선동에 이골이 난 인사들의 작태가 어떤 수준까지 진행되는지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