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1호-국민일보 경영현황] 교회 지원 감소에도 2004년 이후 6년연속 흑자

입력 2010-09-19 18:57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 일부 장로들이 ‘국민일보 경영이 심각할 정도로 부실하다’ ‘교회와 제자교회에서 보내기 기금으로 매년 30억원을 보내는데 실질적인 성장이 안보이고 사용처가 불투명하다’ ‘직원들도 비상시국인데 자구책이 없고 노력하는 모습이 안보인다’ 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사원 여러분에 알려드립니다(CEO 지시사항, 8월 16일)

▲첫째, ‘국민일보 경영이 심각할 정도로 부실하다’에 대해

회사는 창간 때부터 2003년까지는 경영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조직 재정비와 사원들의 경비절감 동참, 매출부서의 노력 등으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최근 6년 연속 경영흑자를 이루었습니다. 손익계산서는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입니다.

그리고 ‘2009 언론 경영성과분석’(한국언론재단, P86)에 나타난 종합일간지 매출 변화 추이를 보면 회사의 매출은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종합지 평균을 훨씬 상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6년간 경영흑자 달성은 교회의 지원금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룩한 성과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본 교회와 제자교회에서 보내기 기금으로 연간 30억원을 보내는데 실질적인 성장이 안 보이고 사용처가 불투명하다’에 대해

보내기 기금은 문서선교 차원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지 못하는 독자나 미자립 교회에 신문을 보내기 위해 조성된 자금입니다. 이 기금은 국민일보 발전특별위원회(회장 김규식 장로)가 2004년 말부터 5만 교회 완전 배달 실현, 열독률 제고 등 회사의 경영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는 국민일보 구독 확장 캠페인에 쓰이고 있습니다.

보내기 기금의 실질적 운영과 관리는 선교협력국에서 하고 있습니다. 기금은 본사 손익과는 상관없이 회계 상 예수금으로 처리되고 있지만 신문 보내기 기록이 모두 전산 처리되어 있는 등 엄격한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습니다. 2009년 3월에는 세무법인 석성에 의뢰해 보내기 기금 회계심사를 벌인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도 비상시국인데 자구책이 없고 노력하는 모습이 안 보인다’에 대해

그동안 CEO의 투명경영, 경영혁신에 전 사원들이 적극 동참해 온 것은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 것으로 생각되지만 몇 가지 간략히 열거하자면,

1. 인트라넷 시스템 구축

2005년 투명경영 실현을 위해 인트라넷 구축. 전 사원 인트라넷을 통해 회사의 경영 상황을 실시간 열람할 수 있고, 모든 업무를 전산으로 처리하고 있음.

2. 전 사원 퇴직금 누진제 폐지 및 연봉제 전환

퇴직금 누진으로 인한 추후 경영 부담을 감안해 노사합의로 퇴직금 누진제 폐지와 전 사원 연봉제 전환을 실현했고(2006년 12월), 다면평가제를 도입해 능력주의를 기본으로하는 임금 시스템을 도입했음.

3. 매년 경비절감 10% 캠페인 전개

매년 경비절감 캠페인 전개. 불요불급한 지출 억제.

4. 비상경영 운영

2008년말 미국발 금융위기 때 전사원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함(영업활동비 10% 축소, 수당 부분 폐지 및 축소, 소모품븡사무용품 10% 이상 절감, 에너지 절약 등)

5. 2020캠페인 전개

창간 20주년을 맞아 전 부문 20% 성장 목표를 추진, 창간 이래 최대 경영실적인 52억8000만원 경영흑자를 기록. 또 전 사원 광고 유치와 1인당 신문 20부 확장 캠페인을 전개했음. 올해는 1인당 22부 신문확장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음.

6. 인원 효율화 운영

최근까지 직원 퇴사시 결원 보충 없이 부서별 시스템 변경, 부서 조정 등을 통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편집국도 시니어 기자(국장급, 부장급)를 현장에 배치하는 등 인력의 효율적 운용을 꾀하고 있음. 국민일보 경영전략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