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업무평가위원에 위촉된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지역 균형발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력 2010-10-07 19:20

“정부 업무가 지방 발전에 얼마나 중점을 두고 있는지 제대로 평가해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구보건대학 남성희(55) 총장이 지역 대학 인사로는 유일하게 정부업무평가위원에 위촉돼 8일부터 임기 2년의 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



남 총장은 “제2지방분권촉진위원장을 지내면서 지방의 권한과 책임을 이양하는데 노력했지만 예산 및 인력 지원의 문제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는데 미흡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지방 권한 강화와 지역 불균형 사업 개선, 정부 예산이 고루 분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정부업무평가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민간공동위원장에 정부위원 3명(기획재정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실장)과 민간위원 10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02년부터 대구보건대 총장으로 재직 중인 남 총장은 현재 제2지방분권촉진위원장,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장,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대구=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