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1호-국민가족 성명] 국민일보 경영·인사권 흔드는 세력에 경고한다
입력 2010-09-19 18:56
국민일보 가족 일동은 오늘, 국민일보의 창간정신과 탄생 배경을 부정하고 회사의 경영권과 인사권을 위협하는 등 후안무치하고 안하무인격의 작태를 일삼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내 사조직 ‘한마음 산악회’와 그 배후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을 선언한다.
국민일보 설립자이신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님은 2008년 12월 창간 20주년 기념사에서 “언론매체를 통해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국민일보를 창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창간 이후 조 목사님의 변함없는 지원, 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성원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국민일보는 한국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종합일간지로서 우뚝 서지 못했을 것이다.
국민일보와 관계사를 비롯한 ‘국민 가족’ 일동은 이 자리를 빌려 조 목사님과 이영훈 당회장님, 78만 성도님 여러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일보가 그동안 걸어온 길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국민일보 가족들은 특히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감내했던 10여년 전의 악몽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미증유의 국가적 외환위기 사태 속에 조희준씨는 국민일보 조직을 마구잡이로 분사하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스포츠신문과 경제지를 창간하는 등 회사를 혼란에 빠뜨렸다. 조희준씨는 또 회사자금을 불법 전용하고 이로 인한 세무조사를 야기해 국민일보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우리는 2000년 당시 노승숙 사장 취임 이후 존립이 위태로웠던 회사를 살리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일보를 오늘의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1988년 창간 이후 15년간 적자를 기록했던 경영은 2004년부터 흑자로 전환, 6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조민제 사장은 2006년 취임 이후 오로지 성과 중심의 경영,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통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신문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
이러한 압축 성장의 결과와 국민문화재단 설립으로, 국민일보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공익 신문으로서의 자립 기반을 확고하게 다졌다. 조 목사님은 창간 20주년 기념사에서 “국민일보가 2006년 12월 국민문화재단 출범을 계기로 한국 사회와 교회의 공익매체로 거듭났다”고 만천하에 천명했다.
이러한 취지를 받들어 우리는 △기독교 세계관의 가치를 구현하고, 공의로운 사회건설에 앞장서는 신문, △모든 기독교인에게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고, 기독교인의 신앙성장을 도모하는 신문, △민족의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해 문서선교를 감당하는 신문 등 창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최근 이 같이 눈부신 성장을 왜곡하고, 허위사실을 날조하여 국민일보의 최대지지기반이자 애독자인 본 교회와 제자교회 성도들을 선동하면서 서명을 받고 회사 경영진의 퇴진을 목적으로 사법당국에 고발한 한마음산악회의 행위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 더욱이 허위사실에 근거한 일방의 주장들이 일부 언론에 ‘왕자의 난’으로 오도되면서 설립자이신 조 목사님의 권위와 명예는 물론이고 국민일보의 명예와 위상, 그리고 경영에 중대한 위협을 가했다고 판단한다. 이로 인해 국민일보의 이미지와 위상이 상처를 입었으며, 광고 매출과 구독자 감소, 뉴미디어 사업의 차질 등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국민일보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국민비전클럽, 국민일보발전특별위원회, 국민일보교계자문위원회, 국민일보후원선교회,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 국민문서선교협의회, 국민일보자원봉사단과 5만 교회, 10만 교역자를 비롯한 수많은 성도들에게도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국민일보 가족 일동은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 고발인 8명을 포함, 한마음 산악회는 즉각 노승숙 회장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고, 국민일보 가족에게 공개 사과하라. 또한 본 교회와 제자교회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서명 작업을 즉각 중단하라. 우리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면, 사법당국에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무고 등의 혐의로 관련자들을 고소할 것이다. 나아가, 이번 사태로 인해 발생한 회사의 모든 손해에 대해서는 민사소송을 통해 끝까지 배상 책임을 물을 것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국민일보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설립된 공익 매체로, 특정 이해집단의 탐욕을 채우는 ‘세상의 기업’이 아니다. 우리는 국민일보의 창간정신과 위상을 훼손하는 어떤 음모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010. 8. 24 국민일보 가족 일동
국민일보, 쿠키미디어, 국민문화재단, 국민P&B, 국민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