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담수어류 표본 2만5000여점 국립생물자원관 기증

입력 2010-10-07 19:19


이현청 상명대학교 총장이 희귀담수어류 2만5000여점을 국립생물자원관에 기증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상명대 이 총장과 7일 상명대에서 생물자원 보전과 이용에 관한 상호발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상명대학교 소장 한반도 자생 담수어류 약 2만5000점은 우리나라 담수어류 자연 분포 및 기원을 파악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다. 이 담수어류 표본은 이 대학 전상린(75) 명예교수가 1960년부터 2000년까지 우리나라 하천을 누비며 40년 이상 채집해온 것이다. 담수어류 213종(고유종 68종)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자연 분포 양상 및 동물지리학적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임항 환경전문기자 hngl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