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확대 당·정·청 회의… 채소값 안정화 논의

입력 2010-10-07 18:32

정부와 여당은 10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확대 당·정·청 회의를 갖고 서민물가대책과 새해 예산안 처리 등을 논의한다.

지난 1일 취임한 김황식 총리와의 상견례를 겸한 회의에는 격주로 정례화된 당·정·청 9인회의 참석자 외에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일부 정부부처 장·차관까지 포함해 모두 21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안인 정기국회 중점 처리 법안과 예산안 심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채소값 안정화 대책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실 관계자도 “김 총리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당·정·청 회의인 만큼 참석 범위를 넓혔다”며 “특정 주제에 한정하지 않고 여러 현안을 두루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