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3남 호텔주점서 소란
입력 2010-10-07 18:21
서울 용산경찰서는 호텔 주점에서 여종업원을 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직원을 때린 혐의(폭행 등)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시30분쯤 서울 한남동의 한 고급 호텔 지하주점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 취해 유리창을 부수는 등 행패를 부렸고, 이를 제지하던 여종업원 이모(22)씨의 가슴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다.
김씨는 이씨를 도우려던 호텔 보안직원 최모(29)씨 등 2명에게도 주먹을 휘둘러 경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