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오토바이 구급대’ 떴다… 서울시, 10곳서 시범운영

서울시가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119 오토바이 구급대’를 운영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달부터 구로 등 10개 소방서에 119 오토바이 구급대를 1대씩 시범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오토바이 구급대는 좁은 골목길 등 구급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신속하게 출동, 심장마비 등 신속한 응급처치와 함께 각종 행사장의 구급순찰 업무를 맡게 된다. 환자는 응급처치 후 구급차에 인계돼 가까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된다.

오토바이 구급대가 운영되는 곳은 구로, 노원, 관악, 송파, 동작, 도봉소방서 등 좁은 골목길이 많거나 고지대가 많은 6개 소방서와 각종 행사장 등의 의료지원활동이 빈발한 종로, 중구, 영등포, 강남 등 4개 소방서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