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딸 하버드대 입학

입력 2010-10-06 19:17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의 외동딸이 올해 미국 하버드대에 입학했다고 홍콩 일간 명보(明報)가 6일 보도했다.

시 부주석의 외동딸인 시밍쩌(習明澤·18)는 지난해 8월 중국의 명문대학인 항저우(杭州)시의 저장대(浙江大) 외국어학원에 입학해 수학하다가 올해 5월 미국으로 유학 갔다는 사실을 소식통이 알려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하버드대는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확인을 거부했다.

시 부주석은 2012년 가을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18전대)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으로부터 총서기직을 물려받고 이어 2013년 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국가주석직도 승계할 것이 유력시되는 차기 대권주자다. 시밍쩌의 어머니는 유명 가수인 펑리위안(彭麗媛)이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