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전국 예술영화전용관 객석점유율 9.9% 그쳐”

입력 2010-10-06 18:19

영화진흥위원회가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에게 제출한 ‘2010년 예술영화전용관 상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28개 예술영화전용관의 평균 객석점유율은 9.9%에 그쳤다.



이는 일반영화관의 객석점유율 평균인 30%선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예술영화전용관의 장애인 좌석은 46석으로 전체의 0.9%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예술영화전용관 극장별 객석점유율은 0.5%에서 44%로 편차도 매우 컸다”며 “홍보 부족과 수요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작품 상영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객석점유율이 높은 극장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 2관(44.1%), 1관(22.1%), 서울 삼청동 씨네코드 선재(18.2%) 등이었고, 5월 영업을 종료한 서울 명동 중앙시네마(0.5%)가 가장 낮은 객석점유율을 보였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