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쏘나타 안전 최고 등급”… 美도로교통국, 신차 안전평가서 인정
입력 2010-10-06 18:08
현대자동차 YF쏘나타가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신차안전평가 결과 YF쏘나타가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총 33개 조사대상 차종 가운데 YF쏘나타와 BMW 5시리즈 등 2개 차종이 최고 등급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기존 운전자 중심의 안전개념을 보행자 중심으로 확장한 ‘멀티콘 구조 후드’와 강판 강도는 높이되 차체는 경량화해 연비 향상을 구현한 ‘핫스탬핑 공법’ 등이 YF쏘나타의 최고 등급 선정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최고 안전차량 선정에 이어 이번 별 5개 획득으로 미국 양대 차량 안전성 평가를 석권했다”고 말했다.
YF쏘나타는 지난 2월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인기몰이를 하며 8월과 9월 연속 2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14만9123대로, 과거 쏘나타 최고 판매실적(2006년 14만9513대)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