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교회 응원하는 힘찬 발걸음… 기성 서울 강남 교회들
입력 2010-10-06 18:50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서울 강남지역 목회자들로 이뤄진 작은교회부흥위원회(위원장 윤성원 목사)가 최근 ‘작은 교회 부흥을 기원하는 건강 걷기대회’를 열고 작은 교회를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었다(사진). 행사에는 최건호 충무성결교회 원로목사, 정근모 장로 등 목회자와 성도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삼성동 삼성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교회를 출발, 까치공원, 봉은초교, 탄천다리, 잠실선착장, 잠실대교로 이어지는 약 3.8㎞ 코스를 완주했다. 걷는 동안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의료팀과 곳곳에 코스 요원들을 배치했다. 이날 예배에서 드린 헌금을 모두 지역 내 작은 교회를 위해 사용키로 했다.
작은교회부흥위원회는 내년부터 작은 교회들을 위한 기본 생활비를 보조하고, 전문사역자 파송, 교회성장 부흥 프로젝트 심사 및 지원 등에 나선다. 걷기대회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윤성원(삼성제일교회) 목사는 “건강 걷기대회 행사를 통해 목회자와 성도들이 작은 교회에 관심을 갖고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작은 교회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사역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