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식품안전 통합관리
입력 2010-10-05 22:38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가 업무협약을 거쳐 식품안전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대형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3개 시·도가 공동 대응하고, 유해식품 정보를 교류하며, 필요할 경우 합동으로 유해식품을 단속하는 등 통합적으로 식품안전을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서울시가 경기도와 인천시에 이 같은 제안을 함에 따라 3개 자치단체 식품안전담당 부서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첫 회의를 갖고 공동대응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이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에 합의했다.
그러나 서울에서 유통되는 식품들이 서울 외곽의 농장이나 공장에서 생산·제조되고 있어 통합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 경기도 측의 업무량이 크게 증가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수원=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