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천안함’ 후속조치 훈련기간 때 군 장성 3명 중 1명 휴가 떠나

입력 2010-10-05 18:16

군이 천안함 피격사태 후속조치로 지난 7월과 8월 각각 실시한 한·미연합훈련과 서해합동훈련 때 군 장성 3명 중 1명은 휴가를 떠난 것으로 5일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안규백 의원에 따르면 7월 25∼28일 동해상에서 실시한 한·미연합훈련 중에 휴가를 간 장성은 육군 46명을 포함해 국방부 및 국방부 직할부대 5명, 공군 4명, 합참·연합사·해군 각각 2명 등 61명이었다.

또 8월 5∼9일 열린 육·해·공 대잠수함훈련 기간에 휴가를 떠난 장성도 육군 48명, 국방부 및 국방부 직할부대 12명, 공군 9명, 방위사업청 4명, 합참 3명, 연합사 2명, 해군 1명 등 79명에 달했다. 안 의원은 “9일간의 훈련기간에 전체 장성 430명의 32.6%인 140명이 휴가를 간 셈”이라고 지적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