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선교회 대표 이준호 목사, 크리스천 영재 美장학생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10-10-05 20:29
한국 크리스천 가정의 영재를 선발, 미국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힘(HIM:Here I am)선교회 대표 이준호(52·사진) 목사가 학생들을 찾고 있다.
“좋은 여건에서 교육받으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데 단지 가정형편 때문에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워 시작한 일입니다. 현재 7명이 선발돼 미국서 공부하고 있는데 이번에 서너 명을 더 선발하고자 합니다.”
이 목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폰타나 시에 있는 블루밍턴 크리스천스쿨(BCS)에서 교육 코디네이터로 12년째 활동하고 있다. BCS는 현재 12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명문 사립학교다.
“미국에서 홈스쿨링이 늘고 크리스천학교가 환영받는 것은 전인교육 속에 창의력과 독창성 개발, 바른 영성훈련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쌓은 교육 경험이 한국의 교육선교에 활용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미 밥존스신학교를 졸업한 뒤 BCS에 근무하면서 교육에 대한 특별한 노하우를 갖게 되었다는 이 목사는 “이상적인 기독교 교육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현재 미 캘리포니아에 디스커버리 크리스천스쿨을 세우는 사역과 한국 지역 교회마다 크리스천스쿨(대안학교)을 세우는 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의왕, 대전, 포항, 광주, 부산, 진도 등 여러 지역교회가 관심을 갖고 추진 중이다.
지난달 29일 방한해 오는 13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그는 이번 영재 장학생 프로젝트에 참여하길 원한다면 홈페이지(bcsenglishcamp.com)를 확인한 뒤 이메일(himmission@hotmail.com)로 자기소개서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또 교회가 원할 경우 크리스천스쿨 설립에 대한 교육특강도 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