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목 쉰 연가

입력 2010-10-05 17:44

문두근(1948~ )

내 마음 속 뒤 울 안에

한 송이 꽃이 핀들

당신 알기나 할까

저 산 노을까지 일까

저 구름 밖까지 일까

되돌아오는 나의 노래

당신 알기나 할까

꽃도 지고

노래도 다할 때

당신 알기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