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 국가보훈처장… 佛 레지옹 도뇌르 훈장 받아

입력 2010-10-05 19:25


김양(사진) 국가보훈처장이 4일(현지시간) 한·프랑스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최고 영예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고 보훈처가 5일 밝혔다.

훈장은 프랑스 참전협회장 보두앙 하원의원과 한국전 참전용사, 프랑스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질랭 상훈처장(전 합참의장·예비역 대장)이 프랑스 대통령을 대신해 수여했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영광의 군단’이란 뜻이 있는 프랑스 국가 최고 훈장으로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했고, 프랑스 정치, 문화, 경제 분야에서 큰 공적이 있는 국내외인에게 프랑스 대통령이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