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인돈기념관’ 복원 끝내고 준공
입력 2010-10-05 21:44
중부권 기독교대학인 한남대(총장 김형태)는 지난 3월 착공한 인돈기념관(사진)의 기와지붕 복원공사를 마무리하고 5일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인돈’은 한남대 초대 학장을 지낸 미국인 선교사 윌리엄 린튼의 한국 이름으로, 올해 3·1절 기념식에서 독립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한남대 최초의 건물인 인돈기념관은 건물을 증축하는 과정에서 기와를 걷어내고 슬라브 지붕을 설치했다. 하지만 최근 창학정신 회복을 중점과제로 추진하는 대학 측이 지붕에 한옥처럼 나무 구조물을 설치한 뒤 다시 동기와를 얹어 1956년 개교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