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랑스런 시민상’에 김두임씨 등 7명 선정

입력 2010-10-04 18:27

부산시는 제26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수상자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학생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준 알로이시오 관현악단 대표 김두임(71·여)씨 등 7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애향부문에는 망미1동 장학회를 만들어 20여년간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한 김수군(67·동서종합개발 대표)씨와 청학동 주민축제와 행복한 마을만들기 운동을 벌인 김기재(54·순흥 대표)씨가 선정됐다. 10여년째 ‘사랑의 쌀’ 전도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쌀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는 김기태(56)씨와 부산아동복지회를 창립해 아동복지시설 및 결손가정 아동을 돕고 있는 이상규(54)씨는 봉사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희생부문에는 초등학교 여학생의 성폭력 사건을 예방한 부경보건고교 김민경(18)·임현지(18)양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5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