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아침창’ DJ 10년 개근
입력 2010-10-04 17:48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매일 오전 9시)의 DJ 김창완이 지난 2일로 이 프로그램 진행 10주년을 맞았다. 김창완은 4일 “자전거타기에서 10년 만에 내려선 기분이다. 오늘 여기에 오기까지 아침창 가족들의 따뜻한 위로와 스텝들의 노고와 정성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창완이 10주년 소회를 자전거에 비유한 것은 그가 매일 아침 라디오 생방송을 위해 집에서 방송국까지 왕복 42㎞를 자전거로 출근하며 건강을 챙겼기 때문. 또한 ‘아침창’ 제작진에 따르면, 김창완은 10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한번도 방송을 펑크내지 않았다.
1977년 밴드 ‘산울림’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창완은 1978년부터 TBC ‘7시의 데이트’ DJ를 맡으면서 30년 넘게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SBS는 김창완에게 ‘아침창’ 진행 10주년을 치하하며 ‘더 보이스 오브 SBS’ 상을 수상(사진)했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