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F1대회 특수… 대회기간 국제선 5편·국내선 2편 증편 관람객 수송

입력 2010-10-04 18:37

18일 앞으로 다가온 포뮬러원(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기간동안 무안국제공항 항공편 운항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공항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4일 F1조직위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F1대회 기간동안 대회 관계자를 비롯한 국내외 관람객이 대거 전남 영암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무안국제공항의 항공편이 국내선 2편과 해외노선 5편 증편 운항된다.

이를 위해 F1조직위는 오는 23일 오전 9시 50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45분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임시 항공편 1대 및 10월 24일 오전 8시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8시 55분 무안국제공항에 도착, 다시 오후 7시 10분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8시 25분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임시편 1대의 운항을 아시아나 항공과 협의했다.



또 일본 후쿠오카와 대만, 중국 광저우·칭다오, 태국 방콕 등에서 전세기 5편이 해외 관람객을 싣고 무안국제공항에 입국하기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F1홍보대사인 한류스타 류시원이 F1대회 서포트레이서로 참가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일본의 한류팬들이 대거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해 경주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F1대회 주요 관계자 4명이 각각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기로 예정돼 있어 무안국제공항은 모처럼 관람객 등 맞이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안=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