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문화제 10월7일부터 울산서

입력 2010-10-04 20:47

울산시가 주최하고 처용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4회 처용문화제’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및 달동 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처용문화제는 지난해 신종플루 때문에 취소되면서 2년만에 치러지는 만큼 예술행사, 학술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구분돼 30여 프로그램으로 전시·체험 행사를 대폭 늘렸다.

축제는 ‘처용 맞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처용 맞이는 7일 오후 2시 황성동 처용암에서 시민, 실향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제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형식으로 열린다. 이어 오후 7시30분엔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처용퍼레이드는 10월 9일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20분간 남구청 사거리∼문화예술회관 사거리∼남울산우체국 앞∼남구청 사거리를 잇는 1.5㎞ 구간에서 진행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