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경찰서 신설 확정

입력 2010-10-04 21:31

대전경찰청의 숙원사업이었던 유성경찰서 신설이 확정됐다.

4일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 유성경찰서 설계비로 4억원을 반영했다. 유성서 전체 예산 261억원은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반영된다.

유성서 신청사는 죽동 1만3469㎡(4000여평) 부지에 연면적 8595㎡(2600여 평)로 2015년까지 지어진다.

조직은 1급서(인구 25만 명 이상 관할) 직제인 경무·수사·생활안전·경비교통·정보·보안·청문 등 7개 과로 구성된다. 형사과가 별도로 더해져 8개과로 조직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서와 일선 지구대 및 파출소를 합쳐 전체 직원 규모는 200∼3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성서 신설 확정에 따라 대전청은 내년 초 청사 설계에 착수하고 향후 예산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태스크포스팀 발족도 검토하고 있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