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정성화교회 20년째 경로잔치

입력 2010-10-03 20:06

경기도 부천시 오정성화교회(이주형 목사)가 관내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20년째 열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교회 성도들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교회 교육관에서 지역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 ‘제60회 지역 어르신 초청 경로 위안 잔치’를 열었다. 이날 교회 성도 70여명은 참여한 어르신들을 위해 김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부채춤과 복화술 공연, 어울림 노래자랑 등으로 즐거운 한 때를 선사했다. 불고기 전골과 떡, 과일 등 푸짐한 식사 메뉴도 준비했다. 이 교회는 매달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도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주형 목사는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경로잔치 이외에도 목요일 실버대학 운영, 무료 급식, 이·미용 봉사, 체육 행사, 건강 특강, 효도 관광, 사랑의 쌀 나눔 등 지역 노인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