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외교부, 5년간 채용 698명중 63%가 특채
입력 2010-10-03 18:17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소속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은 지난 5년간 외교통상부에 새로 채용된 698명 가운데 63%가 특별채용으로 들어왔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3일 발표한 자료에서 2006년∼2010년 외교부에 채용된 698명의 채용 방식을 분석한 결과 외무고시 161명, 행정고시 30명, 7급 공채 67명, 특별채용 440명의 분포를 보였다고 밝혔다. 기간을 2000년부터 10년간으로 넓힐 경우 채용인원 925명 중 54%인 500명이 특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채자는 2000년∼2002년 매년 한 자릿수였으나, 2003년∼2005년 10∼20명대로 늘었고 이후 2006년 91명, 2007년 147명, 2008년 100명, 2009년 55명, 2010년 47명으로 나타났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